최근 들어 사람들 입에 가장 많이 오르내리는 화두 중 하나는 메타버스, 코인, NFT이다.
역사는 길지 않지만 짧은 기간 안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된 것들도 드문것 같다.
쉽게 따라하는 NFT 마스터가이드는 일반 유저입장에서가 아닌 NFT 프로젝트 발행자의 입장에서 NFT에 관해 알아야할 사항들을 알기 쉽게 설명 해주고 있다.
나도 몇몇 NFT 프로젝트에 참여해본 경험이 있고 (일반 유저로서), 개발에도 관심이 있어서 블록체인 관련 공부를 조금씩 진행하고 있던 차에 이 책을 리뷰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목차는 다음과 같다.
- NFT 첫걸음
1) NFT 살펴보기
2) 크립토키티로 체험하는 NFT
3) NFT의 현황 - NFT의 구매와 판매
4) NFT 민팅
5) NFT 투자 - NFT 프로그래밍
6) 이더리움
7) 이더리움 계정 생성
8) 개발 환경 설정
9) 첫 스마트 컨트랙트 배포
10) 토큰 표준
11) ERC-721 기반 NFT 구축 - NFT 관련 키워드 TOP 10
12) NFT 마켓플레이스 TOP 10
13) 가장 비싼 NFT TOP 10
아직 NFT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면 NFT가 무엇인지, 또 대체 그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 것인지, 투자하는 사람들은 무엇을 보고 투자를 하는건지 매우 궁금할 것이다.
이 책에서는 NFT에 대해 독자가 궁금해할 만한 대부분의 것들을 친절히 설명해주고 있으며, 책의 후반부에는 주요 키워드들을 정리해두고 있어서, 더 궁금한 독자들은 직접 검색을 통해 깊이있게 알아볼 수 있다.
2009년에 등장한 블록체인은 수 많은 산업을 뒤흔들고 있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대중들이 이해하기 힘든 영역이다.
하지만 NFT의 등장으로 인해 일반 대중들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고 (물론 테크니컬하게 직접 개발을 하는것은 아니지만) 블록체인의 가치를 크게 상승시켰다.
수많은 NFT 거래소를 통해 내가 원하는 NFT 작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또한 되팔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직접 NFT를 발행하고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싶다면…!?
이런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NFT 초심자 독자에게 적격인 책이 바로 이 책이다.
NFT를 거래하려면 필요한 개인 지갑(메타마스크)을 생성하고, 관리하는 방법, 가상화폐 거래소 가입 및 이용하는 방법 등을 순차적으로 설명해주며, 개인 지갑으로 암호화폐 전송, 국내의 트래블룰 관련하여 대처 방법 등을 부록으로 제공한다.
또한 오픈씨 (https://opensea.io)에서 자신의 작품을 민팅하는 방법등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으면 다양한 옵션들에 대해서도 단계별로 설명하고 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스크린샷을 포함하고 있지는 않아서 인터페이스가 바뀌었거나 명칭이 바뀐 경우 헤맬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스크린샷이 있어도 인터페이스가 바뀐다면 헤매긴 하겠구나)
NFT 투자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으며, 결론은 투자는 본인 선택이며, 본인이 감당 가능한 한도 내에서, 잘 공부해서 정상적인 프로젝트를 선택하는 안목을 기르고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
3번째 파트에서는 NFT 프로그래밍에 관해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는 대부분의 NFT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체인인 이더리움에 관련해 서술하고 있으며, 이더리움, 이더스캔, 트랜젝션과 가스비 등에 대해 설명하며 전반적인 이더리움 생태계에 대한 내용을 자세하게 설명 해주기에 블록 체인을 처음 공부하는 독자라면 약간 어려울 수도 있지만, 조금이라도 아는 독자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이더리움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을 위한 이더리움 계정 생성, 개인키와 공개키, 디지털 서명등에 관해 설명하고, 퍼블릭/프라이빗 네트워크의 차이점, 테스트넷에서의 테스트를 위한 자금 조달에 필요한 Faucet 사용법 등을 설명한다.
이더리움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 스택이 있는데 지면상 모든 스택을 다 설명할 수 없기에 가장 보편적으로 많이들 사용하는 다음의 스택으로 설명한다.
– 메타마스크, 이더리움 클라이언트 API
– 가나슈 GUI, 로컬 테스트 블록체인
– 리믹스 IDE, 소스 코드 컴파일러
개발 환경 세팅 및 사용법 등에 대해서는 비교적 스크린샷과 함께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서 잘 보고 따라하면 큰 어려움 없이 책의 내용을 소화할 수 있다.
또한 이더리움 스마트 컨트랙트를 개발하는데 필요한 언어로 솔리디티(Solidity)가 사용된다는 설명과 함께 가장 간단한 형태의 템플릿을 컴파일하여 배포하는 설명이 있다.
가장 아쉬운 부분이라면 솔리디티 언어에 대한 설명의 부족이다.
물론 솔리디티 언어에 대한 내용만 해도 상당한 양이기에 이 책에서 그 모든 것을 설명하기에는 무리가 있었으리라 본다.
솔리디티에 대해 제대로 공부해보고 싶은 독자라면 솔리디티 언어를 다루는 책이나 동영상 강의로 공부해야한다.
어찌되었든 템플릿 소스코드를 컴파일해서 이더리움 체인에 배포하고 업데이트하는 등의 사이클을 친절한 설명과 함께 진행해 볼 수 있어서, 어떤식으로 스마트 컨트랙트를 개발하고 배포하며 관리하는지에 대해 전반적인 사항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 컨트랙트에 관한 설명 이후에는 ERC-721기반 NFT 구축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ERC-721은 대표적인 이더리움 체인의 NFT 토큰 표준이다.
이 섹션까지 마치게 되면 오픈씨 등의 런치패드를 거치지 않고 나만의 NFT를 배포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블록체인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으면 좋겠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